이강인이 준결승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3으로 비겼다. 경기가 승부차기로 접어들었고 한국이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는데 형들과 좋은 경기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모든 형들과 코치진,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4강 잘 준비해 결승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앞서 교체돼 승부차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강인은 "교체되기 전부터 이 팀을 믿었다. 꼭 이렇게 승리한다고 믿었다. 승부차기 전에도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골 2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이강인은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좋은 성적 내서 기쁘다. 내가 잘하는 것도 형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에콰도르를 준결승에서 만난다. 사상 첫 결승행이 눈 앞이다. 이강인은 "일단 준결승을 잘 준비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이강인/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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