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선수단을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5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간 시즌 6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류중일 감독은 전날 경기도중 허리 문제로 교체된 조셉에 대해 "문제없다. 오늘도 4번 1루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야수 체력안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류중일 감독은 "포수의 경우에는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하지만 프로야구 주전 야수라면 매일 뛸 수 있어야 한다"며 "몸이 아픈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안아픈 것도 실력이지만 건강하다면 144경기를 다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자리를 비웠을 때 누군가 치고 들어오면 주전 자리를 뺏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이가 없어서 여러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면 휴식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몸에 이상이 없는 야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은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끝나고 마사지까지 다 받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개인 훈련을 하며 마무리를 한다. 훈련이 끝난 후 마사지를 받는데, 우리나라는 한 번에 다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때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마사지를 받지 않고 귀가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다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경기와 경기 후 훈련, 훈련 후 몸을 푸는 것까지 빠뜨리지 않아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정상호가 주말 3연전에 한 번 선발출전할 것이다. 유강남의 체력 안배도 필요하다. 류제국과 호흡을 맞추게 될지는 논의를 해볼 것이다"고 밝혔다.(사진=류중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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