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보복운전 논란을 극복하고 '동상이몽2'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지난 4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25주년 은혼식 장면이 담겼다.
앞서 1월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동상이몽2' 합류 소식을 전했고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의 솔직한 결혼 생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민수와 피해 차량 운전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정확한 사실 여부가 판단되지 않았기에 '동상이몽2' 제작진은 촬영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 촬영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전파를 탄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일상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보복운전 논란 역시 잠재웠다. 특히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듯 철없는 최민수의 행동과 이를 단속하는 강주은의 모습이 웃음을 자극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킨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현실 부부 일상에 지난 3월 5일 제작진은 "고심 끝에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촬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의 사이판 여행기를 담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공개된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은혼식. 결혼 25년 만에 진실된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강주은은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끔 옆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이게 사랑이구나. 이제 확신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민수 역시 "25년 전 했던 결혼식은 리허설이었다. 25년 연애하고 이제 진짜 결혼식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특히 강주은은 이날 그간 있었던 보복운전 논란과 관련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우연인지 우리의 인연이 그런 건지 늘 내가 없을 때 일이 생긴다"며 "늘 안전장치처럼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논란을 극복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다시 '동상이몽2'에 복귀한 최민수 강주은 부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부부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SBS '동상이몽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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