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허민녕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시네마 천국'의 고향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특별전을 갖는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3월16일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정우성 특별전'을 열기로 최근 확정 지었다"며 "정우성은 영화제 참석차 19일께 현지로 출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은 정우성 출세작인 영화 '비트'를 비롯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마담 뺑덕', '인랑', '아수라', '더 킹' 등을 묶어 특별전을 장식한다. 정우성은 현지시간으로 3월23일 영화제 측이 마련한 간담회를 통해 현지 언론 및 관객들과 만난다.

정우성에 앞서 영화제 측은 2018년 하정우를 초청해 '하정우 특별전'을 연 바 있다.

올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는 정우성의 대표작 6편을 비롯해 모두 45편의 국내영화가 초대될 예정. 개막작으로는 2018년 말 국내 개봉됐던 영화 '스윙키즈'가 선정됐다. 영화제는 3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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