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승혜 기자]

가수 청하가 성숙한 매력으로 입담을 뽐냈다.

1월 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두번째 싱글 ‘벌써 12시’로 돌아온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요광장’에는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뗀 청하는 “라디오 자주 듣냐”는 질문에 “저는 듣는 것보다 자주 한다”라고 답했다. 청하는 현재 EBS ‘경청’의 DJ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청하는 이번 신곡에 대해 “‘롤러코스터’ 같은 노래는 청량하고 여름 바이브가 많았다면 ‘벌써 12시’는 조금 끈적한 느낌이 있다. 작사 작곡을 맡은 블랙아이드필승 오빠가 아쉽게 노래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청하는 시계바늘 12시를 가리키는 안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청하는 “안무는 리안 언니의 안무다. 12시 부분은 다양한 버전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청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베스트5를 꼽았다. 청하는 이효리의 ‘유고걸’을 꼽았고 “제가 어렸을 때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가장 많이 찾아봤다.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부분이 좋았냐는 질문에는 “그냥 다 예뻤다. 3집 앨범 내셨을 때 엄마가 책상의자 방석을 사러갔는데 이 곡이 나오더라. 그때 방석 대신 앨범 사달라고 졸랐다"라고 고백했다.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에 대해서는 “선미 언니가 힘들 때 많은 도움을 줬다. 무대 위에서 반전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청하는 또 별의 ‘플라이 어게인’도 베스트 5로 꼽았다. 청하는 “이 곡은 드라마 OST였는데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매일 밤 들었던 노래다”라고 말했다.

청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수지는 “이 분이 어딜봐서 25살이냐. 선생님 마인드다”라고 하자 청하는 “언니들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DJ하면서 친구들 얘기 들으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하는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예성과의 콜라보곡 ‘Whatcha Doin’(지금 어디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하는 “회사에서 슈퍼주니어 예성과 콜라보할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너무 좋다고 했다”라며 “선배님이 직접 와서 디렉팅 해주셔서 작업이 되게 빨리 끝났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어떤 분과 콜라보 해도 영광일 것 같다”고 바람을 밝혔다.(사진=KBS 쿨FM ‘이수지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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