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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기’ 윤종신 “방탄소년단, 힘들고 외로울 것 같다”
2019-01-03 09:58:12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해 "힘들고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1월 2일 오후 월간 윤종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탈곡기' 9회 영상을 공개했다. 윤종신의 '탈곡기'는 당사자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먼저 작곡을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1인 라이브 방송이다. 이날 공개된 9번째 녹화분에서 윤종신은 자신만의 작사법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사실 가사 작업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면 그들의 생각이 담기는 거다. 곡은 감각이나 음악적 역량이 담긴다면 가사는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 생각이다. 감각보다 중요한 건 생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저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 뮤지션인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 아티스트라는 게 아티스트를 오래 가게 만드는 큰 힘이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을 첫 가상 고객으로 택해 곡을 쓰고 있는 윤종신은 "방탄소년단은 스스로 가사를 쓰기 때문에 난 나름대로 내 관점에서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이 세계적인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24시간 내내 행복할까? 되게 힘들 것 같은데.. 부담감. 난 이 친구들 외로울 것 같다. 보편적 삶 속에서 얻는 즐거움이 이젠 힘들 거잖아. 사실 처음에 가사 쓸 때 외로움이라는 가사도 생각했다. 근데 또 외로운 게 당연한 거다. 어쨌든 자기 음악을 좋아해주고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나 노랫말을 해줘야하는 사람이다. 춤을 추고 노래하지만 뭔가를 말해줘야 하고 이야기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진짜 힘들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또 윤종신은 "이 친구들이 안 부를 것 같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들을 모델로 하는 작업이지 사실 안 부를 확률이 높은 프로젝트라는 걸 미리 말씀드린다. 가상의 고객이라고 보는 게 더 재밌는 작업으로 보일 것 같다. 같이 상상하는 게 탈곡기의 재밌는 작업 중 하나"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도를 강조했다.

윤종신은 고심 끝에 불안감과 자존감이라는 두 단어를 키워드로 정했다. 제목으로는 '나도 그래'를 떠올렸다.

윤종신은 "난 이런 식으로 화두를 좁혀가며 가사를 쓴다"며 "요즘 드는 화두가 개인이다. 난 전체보다 개인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 월간 윤종신 주제로 하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은 개인 개인이 너무 훌륭하고 똑똑하다"고 말했다.

(사진=윤종신 공식 유튜브


채널 '탈곡기'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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