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정유미와의 키스를 박용우에게 숨겼다.

12월 8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프리스트’ 5회 (극본 문만세/연출 김종현)에서 문기선(박용우 분)은 오수민(연우진 분)에게 의미심장한 질문했다.

문기선은 오수민과 함께 복싱연습경기를 한 뒤 “송선생 꿈속에 들어갔을 때 뭐 특별한 거 없었냐.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냐”고 물었다. 오수민은 바로 꿈 속 함은호(정유미 분)가 “잠시만 나와 함께 이렇게 있어줘”라며 키스하는 바람에 죽음 위기에 놓인 일을 떠올렸다.

또 오수민은 얼핏 본 베네수엘라 비행기표도 떠올렸지만 말하지 않고 “신부님이야 말로 숨기는 거 있냐. 요즘 좀 이상하다”고 물었다. 이에 문기선은 “나 사실 사제시절 때 복싱선수였다. 신인왕전도 나갔었다”고 고백했고, 오수민은 “그걸 여태 말도 안 하고 대결? 나 죽이려고? 복싱선수 주먹은 살인무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뭔가 아는 듯 오수민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네는 문기선의 모습과 그런 문기선에게 굳이 함은호와의 일을 숨기는 오수민의 모습이 긴장감을 조성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OCN 주말드라마 ‘프리스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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