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마이어를 손에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막스 마이어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샬케 04 유소년팀 출신인 마이어는 한때 독일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이제 고작 만 22세인 마이어는 독일 명문 샬케 04에서 이미 6시즌이나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지난 2017년 UEFA 유러피언 U-21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본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제한적이고 피지컬에 한계가 있다는 평을 받던 마이어는 지난 시즌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포지션을 옮긴 후 기량이 만개했다. 아스널, 리버풀 등 다양한 빅클럽 이적설도 쏟아졌다.

마이어는 샬케 04와 재계약하지 않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번 이적시장에 나섰고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등번호 7번을 받고 뛰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요앙 카바예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이어는 순수 주급으로만 8만 파운드(한화 약 1억 1,747만 원)을 받는다.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에서는 최고 수준 대우다.

마이어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빨리 선수들과 훈련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 셀허스트 파크에서 뛰어본 적이 있다. 분위기는 완벽했다. 빨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이어에 앞서 프리메라리가 베테랑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 웨스트햄 출신 미드필더 체이쿠 쿠야테 등을 영입했다.(자료사진=막스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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