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지연주 기자]

그룹 세븐틴이 조용필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선 소감과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호시, 우지, 민규, 도겸, 디노)은 7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조용필 콘서트에 갔다가 우연히 세븐틴을 알게 됐다. 조용필 콘서트에 어떻게 참석하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DJ 최화정은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콘서트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맞는가?"라고 물었다.

리더 에스쿱스는 "맞다. '불후의 명곡' 조용필 선배님 편에서 운 좋게 우승을 했다. 그래서 조용필 선배님께서 직접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서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멤버 우지는 "공연 연습할 때도 직접 오셔서 디렉팅도 해주셨다. 진짜 평생 남을 영광이었다"고 그때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멤버 도겸은 "그날 오프닝 무대에 섰던 게 꿈만 같다. 이후 어머니 세대 팬분들도 많아졌다. 여러모로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각자 돌아가며 '단발머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조용필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세븐틴은 지난 16일 5번째 미니 앨범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를 발매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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