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서은광, 임현식, 정일훈,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 육성재)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맏형 그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첫 싱글 '비밀'로 정식 데뷔, 올해 데뷔 7년차에 접어든 비투비(서은광, 임현식, 정일훈,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 육성재)는 현 가요계에서 믿고 들을 만한 양질의 음악을 직접 만들어 부를 수 있는 역량뿐 아니라 특출난 퍼포먼스적 역량, 탄탄한 팀워크를 고루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다 2015년 6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괜찮아요'로 첫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까지 발라드 3부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봄날의 기억'은 데뷔 4년1개월 만에 비투비에게 첫 지상파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안겨준 곡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의 한층 적극적인 작사, 작곡, 프로듀싱 참여를 통해 더욱 짙어지고 다채로워진 비투비만의 감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끝에 내로라하는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음악성과 음원 파워를 겸비한 팀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2016년 11월 발매한 9번째 미니앨범 'NEW MEN(뉴 맨)' 타이틀곡 '기도'뿐 아니라 2017년 3월 발매한 10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 타이틀곡 '무비(MOVIE)', 2017년 10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Brother Act.(브라더 액터)' 타이틀곡 '그리워하다', 지난 18일 발매한 11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 없인 안 된다'까지, 최근 비투비가 발표한 신곡은 모두 멤버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자작곡이자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히트곡이다. 단연 큐브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
리더 서은광은 28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어느새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팀이자 선배가 된 것에 대해 "우린 아직도 갓 데뷔했을 때의 마음이다. 어색하기도 하면서 뭔가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성숙해진 느낌이 든다. 상황이 그렇게 되니까 우리도 선배로서 큐브 소속 아티스트 기둥으로서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상반기에는 비투비뿐 아니라 펜타곤과 (여자)아이들 등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선배로서 어떤 생각이 드나"라는 질문에 서은광은 "일단 너무 좋다. 어떻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실감케 했다.
그는 "두 팀 다 자체 프로듀싱도 하고 이야기를 해봤을 때 음악적 욕심도 많다.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옳다고 본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변하지 말고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다. 파이팅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꼭 전해달라"고 밝혔다.
임현식은 "선배이기 전에 같은 아티스트이니까 아티스트 입장에서 너무 멋있고 예쁘고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선배이긴 하지만 보면서 배울 것들도 많이 있다. 같은 아티스트로서 서로 배워가며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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