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민성이 '마더' 종영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가 3월 1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의뢰인을 위해 아무런 변론도 하지 않는 변호사 고상덕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던 정민성이 16일 종영소감을 전했다.

정민성은 "'마더'는 대본을 보면서 울고 촬영장에서 울고 방송을 보며 울게 되는 작품이었다"며 "특히 혜나의 대사 '엄마가 날 쓰레기통에 버렸어요'를 보았을 땐, 통곡하며 울기도 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마더'를 보며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부끄럽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마더’와 상덕 변호사에게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회 영신(이혜영 분)의 변호사 상덕으로 처음 등장해 수진(이보영 분)의 법률 대리인까지 도맡았던 상덕. 수진의 재판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수진이 혜나(허율 분)를 입양할 수 있게 물심양면 힘쓰는 등 영신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된 상덕은 끝까지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재소자 고박사를 씻어내듯 변호사 역에 완벽 몰입한 모습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에 자연스레 든 정민성은 이번 작품 역시, 따뜻함과 진정성으로 중무장해 극의 온도를 높여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사진=tvN)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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