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범 손석구가 이보영 허율의 도주를 눈치채며 추격전을 예고했다.

2월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5회 (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 설악(손석구 분)은 혜나(허율 분)가 수진(이보영 분)과 사라진 사실을 눈치챘다.

실종된 혜나를 찾는 경찰이 자영(고성희 분)의 아동학대를 본격적으로 조사하자 설악은 자영의 곁을 떠났다. 이어 설악은 자신의 과거 여자들을 찾아갔고, 악랄한 본성이 드러났다. 설악은 아이가 있는 여자들만을 집요하게 만났던 것. 먼저 설악은 혜나도 알고 있던 죽은 원희 모친을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그녀에게 돈 500만 원을 요구했다. 또 설악은 원희 죽음에 대해 “네가 원희가 없어지길 바랐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았다. 원희가 있었으면 너 지금 이렇게 결혼할 수 있었을 것 같아?”라며 끝까지 원희 모친을 탓했다.

뒤이어 다른 여자의 집을 찾아간 설악. 그 여자 역시 홀로 아이 둘을 키우는 여자였고, 이미 한 아이가 사망했기에 아이들 중 누나가 다른 동생마저 설악의 손에 잃을까봐 긴장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설악이 지니고 있던 혜나의 좋아하는 것 노트에 색칠놀이를 했다.

색칠놀이를 통해 필흔으로 숨겨져 있던 글씨들이 드러났다. ‘키다리 유치원 옹달샘반 이원희’에 이어 ‘강수진 선생님 처음 웃는 날’을 본 설악은 앞서 자신이 본 혜나와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여자가 수진임을 기억해 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tvN ‘마더’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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