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증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홍종학 전 의원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일부 야당에서는 홍종학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 상당의 상가 지분을 증여받은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 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홍종학 후보자는 이에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자녀에 대한 장모님의 증여문제로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습니다. 장모님의 건강 악화로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절차에 따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 후 우리 딸 아이가 증여를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비추어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홍종학 후보자는 "저는 저 개인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상속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저는 저 개인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보유세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부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국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제 소신을 실천하려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사진=홍종학 페이스북)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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