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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바보부터 바른생활맨까지, 우리가 몰랐던 온앤오프의 매력(한복인터뷰②)
2017-10-02 09:23:53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데뷔 3개월차에 접어든 보이그룹 온앤오프(ONF)는 특색있는 음악과 콘셉트를 겸비한 보이그룹 B1A4, 걸그룹 오마이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론칭해온 WM엔터테인먼트에서 전문화된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신예. 지난 8월 데뷔 앨범 'ON/OFF(온앤오프)'를 발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뿐 아니라 후속곡 'Original(오리지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왼쪽부터 와이엇, 유, 이션, 효진, 라운, 제이어스, MK
▲ 왼쪽부터 와이엇, 유, 이션, 효진, 라운, 제이어스, MK
효진
▲ 효진
제이어스
▲ 제이어스
이션
▲ 이션
와이엇
▲ 와이엇
MK
▲ MK
유
▲ 유
라운
▲ 라운

오래 볼수록 예쁜 꽃처럼, 온앤오프 또한 지켜볼수록 더욱 빠져드는 팀이다. 듬직한 리더 효진과 제이어스부터 팀의 탄탄한 허리를 맡고 있는 와이엇, 이션, MK, 유,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 라운까지. 누구 하나 부족함 없는 수준급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과 훈훈한 외모, 유머 감각, 인간미를 갖춘 덕에 대체불가 7인7색 매력의 팀이 탄생한 것.

약 2개월간의 데뷔 앨범 활동을 통해 음악적인 역량을 어느 정도 보여줬으니,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숨겨진 반전 매력 또한 한층 궁금해지는 시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온앤오프만의 매력을 멤버들에게 직접 물었다.

Q 데뷔 전 모습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는 것 같은데, 학창시절에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조금은 뻔뻔한 자기자랑도 부탁드려요.

▲ 효진_ 중학교 1학년 때 한 친구에게 '노루'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까지의 별명도 노루였죠. 김효진이라는 이름으로는 절 잘 모르는 분들도 있었지만 노루라고 하면 아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사실 남중, 남고를 나와 어떻게 보면 이성친구와 접촉할 일이 거의 없었아요. 고등학교 1~3학년 때 축제에 나갔는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다른 학교 학생들도 다 들어올 수 있는 축제였는데 노래를 한 번 불렀더니 많은 분들이 환호를 보내주셨어요.

▲ 이션_ 전 인기남이었어요. '우석고 꽃웃음'이었죠.(웃음) 남자 고등학교인 전주 우석고에 다녔는데 활발한 성격이라 농담도 많이 해서 친구들이 절 좋아라 했어요. 친한 친구들도 많았어요. 전주가 아주 큰 도시는 아닌데 시내가 한 곳이 있었어요.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시내를 다녔는데 다른 여자분들 사이에서 우석고 학생이라고 소문이 났어요.

▲ 제이어스_ 그렇다면 전 '덕수고 쌍승준'이요. 덕수고등학교에 다녔는데 학교에 저랑 똑같은 이름을 가진 분이 있었거든요. 그분도 비주얼적으로 괜찮았나봐요. 그래서 같이 쌍승준으로 불렸어요. 또 학교 규정상 전교회장 선거에 나갈 때 3명이 한 그룹으로 나가 회장, 부회장 등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학교에 아는 친구들도 많고 친근감 있는 성격이다보니까 같이 나가볼 생각 없냐는 제의를 많이 받아봤어요. 근데 연습생 생활을 할 때라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아 거절했어요. 중학교 때는 3년 내내 부회장이었어요.

▲ 이션_ 잘생긴 그분과 상반되는 외모라 '상승준'이었던 거 아닐까?(웃음)

▲ MK_ 전 사실 '얼짱'이었어요. 이름보다 '얼짱'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렸죠.(웃음) 친누나도 같은 학교를 나왔는데 누나도 그 별명을 알아요. 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반장을 했어요. 수학여행에 갔을 때나 장기자랑을 할 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서 인기가 많았어요.

▲ 유_ 전 학교에서 유일하게 춤을 추는 학생이라 '유니크남'이었어요. 중학교까지 학교를 다녔는데 원래는 공부를 열심히 했거든요. 중학교 1학년 때 시험 점수 80~90점을 유지했는데 2학년 때부터 춤을 엄청 열심히 추기 시작했어요. 일본 아티스트분들 뒤에서 춤을 추고, 공연장에 가서 춤추고 그러느라 결석을 조금 했어요. 공연 다음날 학교에 가면 너무 피곤해 잠들어버린 적도 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시험 점수가 조금씩 떨어졌어요. 춤 실력은 확실히 늘었는데..(웃음) 학교에서 열린 축제에서 춤을 췄는데 친구들도 후배들도 많이 좋아해줬어요. 학교에서 유일한 춤꾼이었죠.

▲ 와이엇_ 전 '근육바보'! 한림예고를 다녔는데 춤짱이긴 했지만 저 이외에도 춤을 잘 추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학생 때부터 크럼프를 추기 시작해 몸에 근육이 많아요. 근데 허당기도 있죠. 그래서 근육바보입니다.

▲ 라운_ 전 '바른생활맨'이요. 학창시절 회장이었는데 학상 결석도 안 하고 수업도 잘 듣는 학생이었어요. 중학교 시절부터 차분한 성격이었는데 조용히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바른생활맨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그랬던 학창시절 가수가 돼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유_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학창시절 다른 일본 아티스트분들 뒤에서 춤을 췄어요. 큰 공연장에서 댄서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 앞에서 제 춤을 보여준다는 게 기분이 좋고 즐거웠어요. 그러다 언젠가 내가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사실 한국에서 데뷔를 하게 될 줄은 잘 몰랐어요. 가수 데뷔를 목표로 삼아 일본에서 댄스, 노래 학원을 다녔는데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제의를 받았어요. 오디션이 있는데 한 번 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때는 한국이나 JYP에 대해 잘 알지 못 했어요. 어머니랑 상의 후 고민하다 오디션을 봤는데 그때 딱 고등학교 시험을 앞두고 있었어요. 고등학교 대신 한국행을 택했죠. 잘 온 것 같아요. 온앤오프 사랑해요.

▲ 와이엇_ 초등학교 5학년때쯤 비 선배님의 무대 영상을 봤어요. 정말 멋졌고 저도 계속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가 아버지 직장이 카자흐스탄으로 발령났을 때라 외국에서 계속 독학을 하며 춤을 췄어요. 영상 속 응원 소리처럼 저도 무대에서 직접 춤을 보여드리고 환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션_ 중학교 1학년 때 빅뱅 선배님의 '거짓말' 무대를 봤어요. 정말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배님들처럼 멋진 가수가 돼야겠다고 결심했어요.

▲ 효진_ 전 초등학교 때 혼자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어요. 그때는 단순히 노래를 듣고 부르는 일만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박효신 선배님의 노래를 듣고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 같아요. 중학교 때까지는 부모님께 가수의 꿈에 대해 말씀드릴 용기가 없어 말하지 못하고 있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용기내 말씀드렸죠. 가수가 되는 걸 많이 반대하셨어요. 중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꼭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용기를 냈고 부모님께서도 재 이야기를 듣고 허락해주셨어요.

▲ 라운_ 예전에 아버지 추천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도 유와 비슷한데, 공연 무대에 섰을 때 너무 즐겁고 행복해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는 학원에서 개최한 작은 공연이었는데 좀 더 큰 무대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후로 다른 회사 오디션을 봤고 W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 MK_ 8살 때 god 선배님들의 '길' 무대 영상을 봤어요. 영상을 보면서 혼자 춤도 따라춰보고 노래도 불렀죠.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어요. 제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보면 장래희망이 전부 가수예요. 유치원 때부터 장래희망 칸에 가수라고 적었어요. 학창시절 다른 일들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것만 기억나요. 영상을 보며 춤추고 노래하던 기억만 나요.(웃음)

▲ 제이어스_ 전 학교 축제 무대에 섰을 때 가수의 꿈을 꾸게 됐어요. 절 응원해주고 환호를 보내주시는 소리를 들으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중에 다른 선배님들의 콘서트 무대에도 서게 됐는데 그런 좋은 감정을 계속 느끼면서 가수가 돼야겠다는 확실한 다짐을 하게 됐어요.

Q 약 2개월간의 활동은 온앤오프만의 매력을 보여주기 턱없이 부족한 시간인 것 같아요. 아직 다 보여주지는 못 했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꼭 보여주고 싶은 온앤오프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효진_ 온앤오프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춤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에요. 아직 '온앤오프'와 '오리지널' 두 곡으로만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힙합이면 힙합, 얼반이면 얼반, 이런 여러 장르의 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느린 템포의 곡에 걸맞은 매력적인 퍼포먼스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 제이어스_ 춤뿐 아니라 노래 면에서도 아직 보여드릴 게 정말 많아요. 아카펠라도 보여드리고 싶고, 앞으로 많은 것들을 연습하고 준비해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 기대해주세요.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정유진 noir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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