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이준의 프러포즈에 진한 키스로 답했다.

8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52회 (마지막회/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서 변미영(정소민 분)은 안중희(이준 분)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단독 안중희 결혼임박, 미모의 전 매니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라고 적힌 기사를 내밀며 “내일 기사 나갈 거다.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도 알고, 결혼 이야기 너무 빠른 것도 안다. 그런데 내가 만약 누군가와 결혼이라는 걸 한다면 그건 너밖에 없다는 확신이 든다. 당장 하자는 것 아니다. 6개월 뒤에 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이에 변미영은 “지금 내지 마세요. 안배우님 지금 라이징 스타인데 이런 기사 나면. 기사는 한 달 전에 내시고. 이거 반지 안 끼워주실 거에요?”라고 물었고, 안중희는 반지를 끼워준 뒤 “미영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물었다. 변미영은 “네. 안배우님 옆에서 죽는 날까지 24시간으로 풀대기 해드릴게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안중희 변미영이 키스하려는데 숨어서 보고 있던 가족들이 몰려나왔다. 가족들은 겸연쩍어하며 돌아갔고, 안중희는 “부모님께는 두 달 정도 있다가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다 걸렸으니까 지금 말씀 드리자”고 변미영과 함께 변한수(김영철 분) 나영실(김해숙 분)을 만나려 했지만 변미영이 “하던 거 마저 하라는 데요?”라며 안중희를 붙잡고 키스했다.

안중희와 변미영은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고, 뒤이어 변한수 나영실에게 결혼허락을 받았다. 안중희는 앞서 변한수의 아들 제안을 거절한 이유가 이거라며 “아들 말고 사위 하겠다”고 말했고, 변한수는 “그럼 나도 아버지 같은 장인이 되겠다”며 안중희를 끌어안았다. (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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