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경찰 한선화가 불량학생들을 통쾌하게 응징했다.

7월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2회 (극본 정찬미 김승원/연출 박진석 송민엽)에서 한수지(한선화 분)는 불량학생들을 휘어잡았다.

황영건(하승리 분) 여승은(김민하 분) 최현정(송유정 분)은 서보라(한보배 분)를 시켜 유빛나(지헤라 분)의 요점노트를 훔쳐 인터넷에 팔려고 했다. 서보라는 유빛나의 노트를 훔쳤지만 “더는 못 하겠다. 돈이 필요하면 내가 알바라도 하겠다”고 사정했다. 이에 황영건은 서보라에게 “이게 미쳤나”라며 따귀를 때렸고, 그 현장을 목격한 학교경찰 한수지가 발차기로 황영건을 응징했다. 황영건 여승은 최현정이 모두 한수지에게 덤볐지만 한수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세 소녀를 제압했고 담임 심강명(한주완 분)이 뒤늦게 달려왔다.

심강명은 “경찰이 뭐하는 거냐. 얘들아, 괜찮아?”라며 애들부터 챙겼고, 한수지는 “소녀들, 일대일이 기본이지, 세 명이 한 명은 좀 스타일이 안 살지 않아?”라고 일침 했다. 이에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심강명은 “당신 소속이 어디냐”며 오히려 한수지를 신고하려 했다.

한수지는 능숙하게 심강명의 휴대폰을 뺏고 “하면 내가 가만히 안 있는다”고 말했고, 불량학생들에게도 “소녀들, 너희도 한 번만 더 걸리면 언니에게 죽는다”고 경고하며 독특한 경찰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진=KBS 2TV ‘학교 2017’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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