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호가 윤세아 전약혼자로 강렬한 첫등장했다.

7월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12회 (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은 성문일보 사장 김병현(태인호 분)과 만났다.

앞서 죽은 박무성(엄효섭 분)이 검찰 스폰서라는 사실이 성문일보를 통해 처음 폭로됐고, 황시목은 그 제보자가 범인이리라 추측했다. 황시목은 성문일보 사장 김병현을 만나 “제보자 알고 계시죠? 타겟이 서부지검이었냐, 한조였냐”고 물었다.

이에 김병현은 “개인적인 이유라 재미없을 거다. 한조그룹에 딸 하나 있죠? 내 사람 될 여자였다”며 “한조 사위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르냐. 근본도 없는 놈이 연재만 안채갔어도 성문 본사가 내 거였다. 이런 계열사가 아니라”고 말했다.

10년 전에 헤어진 이연재(윤세아 분)와 이연재를 가로챈 이창준(유재명 분)에게 오랜 원한을 품고 있던 김병현이 제보를 이용해 당시 이창준이 몸담고 있던 서부지검과 이연재의 집안인 한조그룹을 공격한 것.

이어 황시목이 제보자에 대해 다시 묻자 김병현은 “제보편지 보낸 사람 여고생이다. 길에서 10만 원 주면서 부탁했다고 하더라. 편지 한 통이니 테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저씨라는 것밖에 기억 못 한다”며 황시목에게 방산비리 제보를 받고 여고생 신원확보에도 협조했다.

김병현과의 만남을 통해 황시목은 ‘제보자는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이창준과 박무성의 관계, 오래 전 혼담, 성문 사장의 해묵은 앙심까지. 이 세 가지를 모두 아는 사람은?’이라며 범인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얻었다.

김병현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창준 이연재 부부를 향한 앙심을 품은 인물로 강렬한 첫등장하며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tvN ‘비밀의 숲’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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