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수현이 '잘빙'이 맘에 든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수현은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예능 '무한도전' 출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수현은 최근 방송된 인기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 멤버들과 볼링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수현은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순진한 말투로 '잘생긴 빙구'(잘빙)란 별명을 얻었다. 김수현은 먼저 '잘빙' 별명에 대해 "별명이 갑자기 생겼는데 그래도 다행히 그냥 '빙'이 아니다. 앞에 '잘'이 있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능 출연이 생소한 김수현은 "멤버들의 기를 느꼈다. 에너지가 어마어마했다. 연기, 노래, 예능하는 사람들이 지닌 에너지의 방향과 크기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때마다 깜짝 깜짝 놀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그 중에서도 박명수의 에너지가 이날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아마도 박명수 선배님 특집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은 "유재석 선배님, 정준하 선배님과 수다를 많이 떨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방송에는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양세형 형님은 나를 대할 때 편함과 불편함이 섞여 있더라. 우리 영화 '리얼' 같았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은 지난 6월28일 개봉했지만 혹평 속에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사진=코브픽쳐스 제공, MBC '무한도전'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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