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인 권율 박세영이 공멸했다.

5월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6회 (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은 나란히 수갑을 찼다.

강정일은 최수연이 제 살인자백 영상을 넘기고 백상구(김뢰하 분)와 관련된 다른 죄들까지 뒤집어씌우자 분노해 마지막으로 최수연과 만났다. 이동준(이상윤 분)과 신영주(이보영 분)는 최수연의 뒤를 밟아 강정일이 숨은 사찰을 알아냈다.

신영주가 도착하기 5분 전, 강정일이 밀항을 위해 사찰을 떠나려 하자 이동준은 “내가 시간 끌어보겠다”며 나서서 강정일을 도발했다. 강정일은 “이동준, 이제 내 앞에서 비켜!”라고 악쓰며 이동준을 때리다 화분을 들었고, 이동준이 위기에 빠진 순간 신영주가 총으로 그 화분을 깼다.

신영주는 이동준을 구하고 “강정일씨, 김성식 기자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라며 강정일에게 수갑을 채웠다. 그렇게 체포된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최수연에게도 수갑을 채우면 최일환(김갑수 분)의 비자금 계좌를 알려주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동준은 최수연의 죄를 밝히려 대법원장 장현국(전국환 분)을 자극했고, 장현국은 이동준의 죄까지 응징할 작정으로 최수연의 죄를 증언했다. 그렇게 최수연까지 체포됐고, 한 때 연인이었던 강정일 최수연이 나란히 수갑을 차고 유치장에 수감됐다. 최수연은 눈물 흘렸고, 강정일은 실성한 듯 웃었다.

이후 강정일은 김성식 기자 살인혐의로 최수연은 살인은폐혐의로 구속됐고, 이동준은 신창호에게 누명을 씌운 청부재판이 드러나며 체포됐다. (사진=SBS ‘귓속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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