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8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김민재의 베테랑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예종의 전설이라는 말에 김민재는 "남에게 민폐를 많이 끼쳤다. 8번만에 학교에 들어갔다. 스무살 때부터 상경하면서 계속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이 허락을 해주셔서 대학원 수업도 청강했다. 한예종 모든 학생들, 교수님이 다 날 알고 계셨다. 불편한 사람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수 만에 대학에 들어간 김민재는 "내 돈으로 기숙사에 올라갈 때 눈물이 나더라. 전에는 기다려서 남의 눈치 보고 들어갔는데 내 지문을 찍어 들어가니까 눈물이 핑 돌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경비 아저씨가 '신입생인데 왜 이렇게 낯이 익지?' 하셨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스파이'를 통해 만난 배우 최유라와 결혼했다. 지난 3월 득녀한 김민재는 "나는 아기를 계획한게 아니었다. 내가 어려웠던 시기라 아이가 생긴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일이었다. 지쳐있던 시기였는데 우리를 구하러 왔나보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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