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가 한선화의 데이트를 목격하며 관계정리를 예고했다.

3월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6회 (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박상훈)에서 도기택(이동휘 분)은 하지나(한선화 분) 때문에 대신 다쳤다.

하우라인 직원들이 주말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버스 교통사고를 당했다. 마침 떨어진 립스틱을 주우러 자리를 벗어나 있던 하지나가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위기에 놓이자 도기택은 하지나를 보호하려 자리에서 일어나 하지나를 안고 위험을 감수했다.

그 결과 하지나는 무릎에 살짝 상처를 입었고, 도기택이 더 크게 다쳤다. 하지만 다음 날 정직원 하지나는 병가를 냈고, 계약직 도기택은 출근했다. 이어 도기택은 하지나가 걱정돼 퇴근 후 집까지 찾아갔지만 하지나는 역시 병가를 낸 신입사원 오재민(김희찬 분)과 드라이브 데이트 하며 썸타고 있었다.

오재민은 금수저답게 제 차로 하지나를 내려주고 돌아갔고, 도기택은 그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도기택은 하지나에게 “많이 아픈가 걱정돼 와봤다. 오늘 출근을 안 했기에. 난 멀쩡하다. 너 괜찮은 거 봤으니까 됐다. 갈게”라며 안부를 묻고 돌아섰다가 돌아와 지갑 속에 있던 사진을 돌려줬다.

도기택은 하지나에게 “이거 내가 지갑에 넣고 다니던 건데 버릴 수가 없어서 돌려주는 게 맞는 것 같다. 진짜 갈게. 내일 뵙겠습니다. 하지나 대리님”라며 거리를 두고 눈물 흘리며 멀어지는 모습으로 이별 후에도 계속된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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