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군입대를 위한 재검을 받는다.

유아인 측은 3월 10일 오전 뉴스엔에 "유아인이 오는 15일 4차 재검을 받는 게 맞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2014년 영화 베테랑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해당 부위의 부상이 심화돼 극심한 통증이 재발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군입대 시기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이 같은 상태에 처한 유아인은 치료와 활동을 병행해왔지만 2015년 해당 부위에 대한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측 어깨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또 검사 과정에서 동일한 어깨의 회전근개 관절의 부착부에 골종양이 발견돼 전문의로부터 당시 신체 상태로는 정상적인 병역 의무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해당 진단서를 대구 지방 병무청에 제출하고 신체검사를 통해 판정 보류 등급에 해당하는 7급 판정을 받았다. 이는 부상이 발생하거나 질환이 발견돼 이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한 병역 검사 대상자에게 내려지는 판정. 병역 판정 4급에 해당하는 대체복무 판정이나 5급 병역면제 판정은 아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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