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연인 현우를 때린 오빠 박은석에게 니킥을 날리며 응징했다.

12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2회(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 민효상(박은석 분)은 동생 민효원(이세영 분)의 가출에 분노해 강태양(현우 분)을 때렸다. 민효상은 연인 최지연(차주영 분)의 전연인 강태양을 일부러 특별채용해 두 사람을 농락하다가 강태양을 해고했고, 그 사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동생 민효원이 강태양에게 푹 빠진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급기야 민효원이 강태양 때문에 가출했다가 돌아오자 민효상은 “너 오늘 잘 만났다”며 다짜고짜 강태양에게 주먹을 날렸다. 민효상의 이기적이고도 악랄한 본색이 폭발한 대목. 하지만 민효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민효원은 “이유도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을 왜 때리냐”며 오빠 민효상을 때리며 강태양 대신 반격을 하다못해 니킥을 날렸다. 민효상은 “너 우리 효원이에게 무슨 짓을 했기에 하나밖에 없는 오빠에게 니킥을 하게 만드냐”며 분노했다.

그동안 민효상이 저지른 악행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민효원이 강태양 대신 니킥 응징에 나서며 잠시나마 통쾌함을 선사한 장면. 이후 이날 방송말미 민효상 민효원은 각각 최지연 강태양과 연애를 허락받으며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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