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유연석에게 속마음을 슬며시 고백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월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4회(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에서 윤서정(서현진 분)은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강동주는 돌담병원에 사직서를 냈고, 윤서정은 그런 강동주를 모르는 척 외면했다. 윤서정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강동주를 의식했지만 애써 아닌 척하다가 강동주가 방을 나가고 나서야 뒤를 돌아봤다. 강동주는 문 앞에 서서 윤서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강동주가 윤서정을 속이려 일부러 문 닫는 소리를 낸 것. 당황한 윤서정은 허둥댔고, 강동주는 “내 생각 하기는 했어요? 내가 보고 싶기는 했어요?”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에 딴청 하던 윤서정은 “산에서 길을 잃었었어.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손목을 다쳤고. 그 후로 3년 동안 재활만 생각했어. 다행히 90% 기능이 돌아와서 보드 하나 따니까 CS도 욕심나더라. 응급으로 들어온 사람들 상당수가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많아서”라며 지난 5년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강동주가 “그래서 내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그거네요? 알았어요. 무슨 말인지. 충분히 대답 됐어요”라며 실망하자 윤서정은 그제야 “나도 너 보고 싶었어.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가끔씩 생각도 나더라”고 슬며시 속마음을 드러냈다.

강동주에게 관심 없는 척 연기하다가 속마음을 들키고 허둥대며 슬며시 진심을 내보이는 윤서정의 모습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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