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하늘이 눈물을 흘렸다.

9월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 4회에서 최수아(김하늘 분)는 애니(박서연 분)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다.

최수아는 자신이 목격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애니임을 알고 힘들어했다. 최수아는 친구 송미진(최여진 분)에게 전화해 "애니 사고 직전에 본것 같다. 긴가민가 했는데 맞는 것 같다"고 알렸다. 최수아는 송미진에게 "내가 뭘 되게 잘못한 것 같다. 내가 그 아이를 말리지 않아서 모든게 줄줄이 잘못돼고 있는 것 같다. 그 애한테 뭐가 굉장히 미안해"라며 울었다.

최수아는 "그 아이의 팔목을 잡았다면 여기 없었을거고 황당하게 구는 남편에게 당당히 화를 냈을테고 그 사람(서도우/이상윤 분)도 만나지 못했을텐데"라고 생각했다. (사진=KBS 2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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