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4회(극본 최윤정/연출 최영훈)에서 박준우(곽시양 분)는 민지선(스테파니 리 분)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사이임을 암시했다.
이에 박준우는 대신 계산을 했고 호텔 측에서는 “계산은 해드리는데 저희 호텔 블랙리스트로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박준우는 민지선에게도 돈을 주며 “이거 갖고 너 먹고 싶은 것 사 먹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지선은 “내가 언제 돈 달랬어? 쭌이 만든 음식 먹고 싶다고 했지. 나 모델 일하면서 쭌이 만든 음식 못 먹어서 거식증 됐다”고 박준우에게 음식을 해달라고 졸랐다. 그런 민지선에게 박준우는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더는 연락하지 마라. 전화번호도 바꿀 거다. 그러니까 이제 제발 네 인생 네가 책임지면서 살아라”고 성냈다.
박준우가 만든 음식에 집착하는 민지선의 모습과 그런 민지선에게 성내면서도 연락이 오면 달려가고 음식값을 대신 계산해주는 박준우의 모습이 두 사람 사이 숨은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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