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예은 기자]

단 2회로 막을 내렸던 ‘잘 먹는 소녀들’이 포맷을 확 바꿔 ‘잘 먹겠습니다’로 돌아왔다.

7월 23일 첫 방송된 JTBC ‘청춘식당-잘 먹겠습니다’는 식당 사장, 웨이터, 손님 콘셉트를 담은 푸드 토크쇼로 진행됐다. 이날 트와이스 정연과 모모, 구구단 미나, 정진운이 출연해 자신들이 아는 맛집의 음식을 소개했고 여섯 명의 패널이 하나의 음식을 선택해 맛보며 프로그램이 흘러갔다.

첫 인생 음식 소개를 맡은 이는 정연이었다. 정연은 대치동의 한 치즈떡볶이집을 소개했다. 정연은 “데뷔 전 관리로 인해 음식을 먹지 못할 때 한 BJ가 치즈 떡볶이 먹방을 하는 걸 보고 모모와 먹으러 갔다. 그렇게 단골이 됐다”고 말했다. 정연은 떡 네 개를 한꺼번에 먹으며 패널들의 식욕을 자극했고, 이원일이 정연의 인생 음식을 선택해 맛봤다.

두 번째는 정진운이 나섰다. 정진운은 청담동에 위치한 단골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을 소개했다. 정진운은 감자전과 동치미국수, 간장계란버터밥에 만두까지 섭렵했다. 정진운의 폭풍 먹방에 김흥국과 우현이 정진운의 음식을 선택했다. 김흥국은 “옛날에 먹던 맛”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음 타자는 미나였다. 미나는 논현동 삼계탕 집의 삼계탕과 인삼튀김, 치킨탕수육을 소개하며 먹방을 펼쳤다. 미나는 삼계탕 국물에 밥을 말아 깍두기 국물까지 추가해 먹었다. 이에 홍윤화가 미나의 음식을 택했다. 홍윤화는 미나보다 더 맛깔 나게 음식을 먹으며 모두를 괴롭게 만들었다.

마지막 손님은 모모. 모모는 신사동에 위치한 가게의 간장게장을 소개했다. 모모는 “작년에 가족들과 함께 간장게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틀 연속 가기도 했다”며 사연을 전했다. 또 모모는 음식에 마요네즈를 뿌려 먹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모모의 먹방에 이어 이전까지 아무 음식도 선택하지 않은 이지혜와 홍석천이 먹방을 펼쳤다. 그렇게 두 표씩을 받은 정진운과 모모가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잘 먹는 방송이었다.(사진=JTBC 화면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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