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김소현에게 기습키스하며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7월 12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2회(극본 이대일/연출 박준화)에서 박봉팔(옥택연 분)은 김현지(김소현 분)의 도움으로 귀신을 잡으며 관계발전을 예고했다.

기억상실 여고생 귀신 김현지는 박봉팔과 우연한 입맞춤 뒤 기억의 조각을 찾고, 기억을 더 찾으려 박봉팔과 다시 입맞추려 했지만 박봉팔이 철벽방어 했다. 김현지는 할 수 없이 박봉팔의 껌딱지가 됐고, 주혜성(권율 분)의 수업도 함께 들었다. 김현지는 박봉팔을 관찰하다가 박봉팔의 짝사랑 상대인 선배 임서연(백서이 분)의 존재도 알았다. 김현지는 박봉팔의 팔을 움직여 박봉팔이 임서연과 함께 주혜성의 수업을 돕게끔 했다. 그 사이 고스트넷 최천상(강기영 분) 김인랑(이다윗 분)은 귀신 영상을 찍어 동아리를 살리기 위해 박봉팔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이여고의 경험을 통해 박봉팔이 귀신을 보다 못해 만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같은 시각 명철스님(김상호 분)은 한 여관에서 귀신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퇴마에 나섰다가 칼만 남겨두고 줄행랑을 쳤다. 그 퇴마 일은 바로 박봉팔에게 의뢰가 들어왔다. 박봉팔과 김현지는 여관으로 향했고, 최천상 김인랑도 박봉팔을 따라 여관에 갔다.

그 곳에서 최천상과 김인랑은 박봉팔의 퇴마작업을 몰래 찍어 생중계하다가 박봉팔이 죽음위기에 놓이자 겁을 먹고 놀라 숨어 버렸다. 하지만 김현지는 박봉팔의 위기를 목격하고 힘을 합쳐 함께 싸웠다. 김현지는 귀신의 죽음 당시를 보고 약점을 알아냈다.

귀신의 정체는 여인숙에서 여자를 폭행해 죽게 한 불한당이자 사채업을 하다가 칼을 맞아 죽은 악당. 김현지는 귀신이 옆구리에 칼을 맞고 죽은 사실을 알고 “옆구리”라고 외쳤고, 박봉팔은 귀신의 옆구리를 차서 없애 버렸다. 그 남자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던 여자귀신 역시 남자귀신이 사라지자 성불했다.

김현지의 도움으로 귀신을 잡은 박봉팔은 “그런데 너 왜 내 옆에 붙어 있는 거냐. 날 좋아하는 거냐. 아니면 내 양기가...”라며 그제야 관심을 보였고, 김현지는 “난 기억이 없다. 그 때 그 일 후로 처음 기억이 났다”고 수줍게 말했다. 박봉팔은 모르는 척하다가 김현지에게 기습키스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감하게 했다. (사진=tvN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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