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 ‘아이가다섯’ 19회에서 결혼반지를 뺀 안재욱에게 감동했다.

4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9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결혼반지를 뺐다.

이상태는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이 준 아몬드를 회사 직원들에게 줬고, 안미정(소유진 분)은 아몬드를 열어봤다가 여직원과 함께 박옥순의 편지를 먼저 보게 됐다.

박옥순은 편지에 “아드님에게 쓰는 편지. 존재만으로 소중한 우리 아드님, 봄이 찾아와 아드님이 생각나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 집 기둥이자 보배인 아드님 사랑한다. 아드님의 건강과 활기찬 회사생활을 응원하며 이만 줄인다”고 적었다.

이상태는 뒤늦게 사실을 알고 안미정에게 “장모님이 넣어 두셨나 보다. 내가 이렇게 조심성이 없다”고 사과했고, 안미정은 “난 별꼴 다 보였는데 장모님 선물 받은 걸로 변명하지 마라”고 답했다.

이어 안미정은 이상태가 결혼반지를 뺀 것을 보고 놀랐다. 이상태는 안미정을 생각해 뺐다고 고백했고 안미정은 “저 정말 괜찮았는데. 저 때문에 빼셨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 진짜 감동이다. 말 안 해도 제 마음 아시는 것 같아서”라고 감격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19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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