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이 ‘애인있어요’ 48회에서 연하남의 고백에 흔들렸다.

2월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8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강설리(박한별 분)는 연하남 금강산의 고백을 받았다.

앞서 정수기 물을 갈러 왔다가 강설리와 인상적인 첫만남을 가진 금강산은 다음 날 다시 강설리를 찾아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건축학과 금강산이다. 강선배라고 부르겠다. 얘들은 일만이와 이천봉이다. 선배가 키워 달라. 선배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붕어 두 마리가 든 어항을 안겼다.

강설리는 그런 금강산에게서 과거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반한 제 모습을 봤고 “네가 아무렇지 않게 베푼 호의에 누군가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금강산은 “안 흔들리는 인생도 있냐. 누군가를 송두리째 흔들고 누군가에게 송두리째 흔들리는 건 굉장한 일이다”고 답했다.

이어 금강산이 “선배 마실 물 갈 때랑 얘들 마실 물 갈 때만 찾아오겠다. 됐죠? 갈게요”라며 자리를 뜨자 강설리는 어항 속 붕어들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8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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