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11회(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 최규찬(정찬 분)과 나보배(하희라 분)는 뜻밖의 하룻밤을 보냈다.
최규찬 나보배는 재혼을 약속했고, 나보배는 최규찬 모친 장복남(오미연 분)이 제 직업을 ‘딴따라’로 여겨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더 자주 장복남을 찾아가 친근하게 굴었다. 결국 장복남이 최규찬과 나보배를 못 이겨 허락하며 두 사람의 재혼이 급물살을 탔다.
그 시각 최규찬 아들 최영광(강태오 분) 역시 남이섬에서 나보배 딸 한아름(강민경 분)을 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었다. 최영광은 한아름에게 커플시계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했고 한아름은 이마키스와 사랑고백으로 프러포즈를 수락했다.
최규찬 최영광 부자의 이벤트가 동시에 펼쳐지는 가운데 최규찬 나보배의 중년로맨스는 젊은 최영광 한아름의 로맨스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이어 섬에서 마지막 배가 끊겨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클라이맥스 역시 최규찬 나보배의 차지였다.
최영광 한아름은 힘껏 달려 겨우 마지막배에 올랐지만 나보배가 뛰다 다리를 삐끗하며 배를 놓쳐 최규찬 나보배는 섬에 남았다. 결국 최규찬 나보배는 숙박업소에 투숙하며 섬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청춘만큼이나 뜨거운 중년로맨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최규찬 나보배의 상견례에서 드디어 최영광 한아름이 재회할 것을 암시하며 이들 네 사람의 엇갈린 로맨스의 끝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최고의연인’은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11회 정찬 하희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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