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의 '스타 열전' 코너에서는 배우 정준호의 배우 활동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995년 MBC 공채 탤런트 24기로 데뷔한 배우 정준호는 MBC 입사 후 베스트극장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1995년 베스트극장 부킹남 역할을 시작으로 '연애의 기초'에서 톱스타 역을 맡아 극중 신인 배우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이어 1996년 '전쟁과 사랑'에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 역할로 출연했지만 부상당하는 연기로 붕대를 감고 출연했다.
정준호는 200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이상하게 하는 드라마마다 잘 안 되더라. 부모님도 왜 네가 하는 드라마는 일찍 끝나냐고 늘상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원래 그렇게 기획된 드라마라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1999년 정준호에게도 운명의 작품이 찾아왔다. 방송 당시 30% 시청률을 기록하며 숱한 화제를 낳은 '왕초'에 출연한 것. 또 2010년 '역전의 여왕'으로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해피타임'은 매주 일요일 오전8시 방송된다. 개그우먼 김지민, 가수 문희준,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이 MC로 출연한다.(사진=MBC '해피타임'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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