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8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모든 기억을 찾았다.
최진언(지진희 분)은 도해강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김현주 분)를 만났다가 강설리(박한별 분)가 독고용기를 도우며 도해강 독고용기 자매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음을 알았다. 최진언은 독고용기에게 도해강이 쌍둥이 언니며 누명을 썼으리라 알리는 것으로 강설리의 이간질을 차단했다.
신일상은 도해강을 찾아갔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해강에게 분노해 과거 자신이 도해강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도해강을 죽이려다가 도해강 딸 최은솔을 대신 죽이고 감옥에서 죗값을 치른 사실을 알렸다.
신일상의 말에서 딸 최은솔의 죽음을 기억해낸 도해강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이내 최은솔의 죽음으로 인해 겪은 최진언과의 불화까지 모두 기억해냈다. 도해강은 최진언이 자신을 못견뎌하며 부친 최만호(독고영재 분)에게까지 무릎 꿇고 “해강이 좀 치워 달라”고 부탁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망연자실했다.
그렇게 도해강이 모든 기억을 되찾은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독고용기 남편 김선룡 죽음이 도해강이 아닌 민태석(공형진 분)의 짓이라는 증거를 찾아내는 최진언의 모습과 함께 다시금 냉철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도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해강이 모든 기억을 찾았다면 민태석의 악행은 물론 강설리의 불륜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적당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 이제 그토록 원하던 최진언의 사랑까지 되찾은 도해강이 민태석 강설리를 향한 어떤 대응을 할지 이어질 복수극에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8회 김현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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