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윤정 기자]

김재승과 결혼을 앞둔 강한나가 이태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장준호) 13회에는 시경(김재승 분)을 집으로 초대한 엄회장(박영규 분)과 나미(진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는 시경의 곁에서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엄회장과 시경의 대화를 듣던 유라는 차를 내오겠다며 집으로 들어갔다.

유라는 자리를 피해 김강재(이태성 분)에게 전화했다. 유라는 쌀쌀맞게 전화를 받는 강재에게 “사랑해. 너를 사랑해. 나 데리고 도망가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재는 “강유라에게 미련 없다”며 매몰차게 거절했고 유라는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강재는 “그건 네 사정이다. 나는 너 못 도와준다. 난 내 팔자대로 살 테니 이런 전화 더 하지마라”며 전화를 끊었다.

나미는 둘의 통화를 들었고 유라에게 “정신 차려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유라는 “김강재를 잊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시경은 멀리서 둘의 대화를 듣고 있어 앞으로의 갈등을 예감케 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엄마’ 방송 캡처)

김윤정 yo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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