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는 최근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1,000만 관객수 돌파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뉴스엔과 만나 “정우성과 영화 출연을 논의 중이다”며 “20대에 ‘태양을 없다’를 함께 했으니 40대 그리고 60대에 각각 한 편씩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우성 이정재는 지난 1998년 김성수 감독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했다. 당시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제2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정우성은 당시 김성수 감독과 인연을 계기로 최근 김성수 감독 차기작 ‘아수라’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재 정우성은 현재 박희곤 감독 영화 ‘단동’ 출연을 제안 받았다. 이에 이정재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시나리오를 받은 것은 맞다”고 언급했다. ‘단동’은 한국과 북한의 첩보원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북한 고위 인사의 귀순을 놓고 한국 국정원 요원과 현지에서 포주처럼 위장 활동을 하는 북한 첩보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캐스팅과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정재는 한중 합작영화 ‘역전의 날’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나리오를 받은 작품은 여럿 있지만 아직까지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과연 정우성 이정재 두 사람의 조합을 16년 만에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