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온 배우 전지현이 오는 7월25일과 26일 예정이던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무대인사에 불참한다. ‘암살’ 측 관계자는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에서 안전을 위해 무대인사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특히 전지현은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암살’을 위해 70여개 매체 인터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암살’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와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까지 참석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만큼 전지현 측은 혹시라도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아쉽지만 ‘암살’ 무대인사에는 불참하는 쪽으로 결정,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지현(안옥윤 역) 이정재(염석진 역) 하정우(하와이 피스톨 역)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역)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22일 개봉해 첫날 47만 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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