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준기 첫사랑 김소은에게 강한 질투를 드러냈다.

7월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4회(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에서 조양선(이유비 분)은 김성열(이준기 분)에 대한 사심을 감추지 못했다.

조양선은 김성열에게 자신의 개인 책쾌가 돼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조양선은 고민 끝에 김성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김성열이 찾는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조양선은 김성열이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최혜령(김소은 분)을 껴안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김성열은 120년 전 자신의 정혼자였던 명희(김소은 분)와 똑같이 생긴 최혜령을 명희로 착각했지만, 최혜령은 김성열을 알아보지 못했다.

조양선은 흰 종이에 붓으로 '명희'라고 글씨를 적은 뒤 "명희? 연정이란 게 그런 건가. 죽었는데도 잊지 못하고 닮은 사람만 봐도 그리 무너질만큼 그게 그런 건가?"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조양선은 '선비님'이라고 적고 '명희'란 이름에 엑스표를 쳤다. 이후 '선비님'이란 글자 옆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넣었다. 그러나 이내 모든 글자에 엑스표를 치며 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4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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