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MBC 측이 영화 '가문의 영광'을 드라마화한 '두 얼굴의 사나이'(가제)를 편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6월15일 오후 뉴스엔에 "'두 얼굴의 사나이' 편성 관련 확정된 부분이 없다. 논의 중인 단계"라며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편성됐다는 이야기도, 배우 정준호와 이범수가 주연 배우 물망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확정된 부분이 아니다. 전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두 얼굴의 사나이' 이외에도 웹툰 '미슐랭 스타'를 드라마화한 동명의 드라마 등 준비 중인 작품이 여러 편 있어 편성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이날 MBC가 오는 11월 정준호, 이범수 등이 출연 물망에 오른 '가문의 영광' 드라마판 '두 얼굴의 사나이'를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가문의 영광'은 2002년 개봉된 영화로 서울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사업가 박대서(정준호)가 어느날 조직폭력배 집안의 딸 장진경(김정은)과 인연을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까지 10년간 총 5편의 속편이 개봉됐다.(사진=왼쪽부터 정준호, 이범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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