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준, 역시 독특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들었소'에 출연 중인 이준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댓글을 많이 단다. 악플 아닌 선플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댓글을 많이 보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준은 "댓글을 달기도 한다. '무한도전' 기사에 '광희 멋있다'라고 단 적도 있고 유준상 홍은희 부부 기사에 '역대 이런 부부 없다. 금슬 좋은 부부'라고 단 적도 있다. 나는 악플은 달지 않는다. 선플운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 유준상이야 이준과 절친한 사이라지만 그 외에도 댓글을 달 때가 많다고. 이준은 "엑소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는 기사였던 것 같은데 거기에도 댓글을 달았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수호 멋있다'고 달았던 것 같다. 친분은 없다. (웃음) 내가 쓴 댓글에 누가 '좋아요'라고 눌러주는 것이 신기하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누가 내 의견에 동의해주는 것 아니냐. 정말 신기하다. 단 내 기사에는 절대 댓글을 달지 않는다"고 나름의 철칙을 밝히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드라마 '아이리스2' '갑동이' 영화 '배우는 배우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2014년 엠블랙 탈퇴 이후 이준은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한인상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이준은 상류층 자제에서 사랑과 을의 세계를 알고 변화하는 인물 한인상 역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윤효정 ichi1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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