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4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 백건우(유연석 분)는 이정주(강소라 분)가 읍장 황욱(김성오 분)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질투했다.
직원들은 "저분 누구냐. 되게 낯익다", "나도 저 남자 어디서 봤는데"라고 말했고 결국 황욱이 최고의 히트상품 황토맨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정주는 "읍장님이 황토맨이었냐"고 물었고 황욱은 "내가 어렸을 때 딱 한 번 서울 올라가 지낸 적이 있다. 아르바이트로 딱 한 번 속옷모델을 했는데 딱 한 번 찍은 사진을 어떻게들 딱 한 번 보고 알아보는지"라고 답했다.
황욱은 "마을 사람들은 모델 활동한 거 모르는데"라고 말했고 이정주는 "걱정마라. 비밀로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황욱은 "비밀"이라고 당부했고 이정주는 "속고만 살았나"라며 웃었다. 이때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백건우(유연석 분)가 보게 됐고 백건우는 "뭐냐. 너 읍장이랑 무슨 이야기했냐"며 "내가 경고했지. 읍장이랑 한 번 엮이면 안된다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주는 "하긴. 한 번 엮이면 시집와야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백건우는 "누가 그러냐. 읍장이 그러냐"고 물었다. 이정주는 "읍장님이 가져오신 전복 있는데 그걸로 음식 만들자"고 제안했고 백건우는 "그걸로 안만들 거야"라며 입을 삐죽였다.(사진=MBC '맨도롱 또똣' 4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