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또똣' 2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 백건우(유연석 분)는 이정주(강소라 분)에게 자신의 집에서 당분간 함께 지내자고 제안하며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이정주는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사양 안 할게"라고 말했고 백건우는 "공사 가게에 절대로 성급하게 올인하면 안된다. 나한테 의논해"라고 당부했다. 이정주는 "나야 제주도에서 아는 사람이 너밖에 없는데 고맙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건우 큰 형 송정근(이성재 분)이 백건우 집을 불시에 찾아와 결혼 사기꾼으로 오해한 이정주와 마주쳤다. 이후 이정주는 백건우에게 다시 집 키를 내밀며 "이것도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 돌려주겠다. 금방 서울 올라간다며. 너 나한테 왜 준 거냐. 또 다른 속셈 있어 그런 거 아니냐. 찜찜할 것 없어. 나 여기 아니어도 똥 쌀 데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건우는 "그래. 큰 것 싼 만큼 큰 값 했다. 작은 것 쌌으면 거슬러줄 뻔했다"고 받아쳤다.
이정주는 백건우에게 "내 짐만 맡아줘"라고 부탁했고 백건우는 "난 정말 우리집에서 지내도 괜찮은데"라고 말했다. 이정주는 "넌 곧 뜰 거니까 괜찮겠지. 난 괜히 마을 사람들한테 오해받기 싫어"라고 백건우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사진=MBC '맨도롱또똣'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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