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가 서강준을 위해 목숨을 내걸었다.

5월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9회(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 정명(이연희 분)은 조선으로 돌아가고자 홍주원(서강준 분)과 한 배를 탔다.

홍주원은 광해군(차승원 분)으로부터 일본 에도에서 유황 밀거래를 성사시키고 오라는 명을 내렸다. 그러나 이는 그동안 유황을 가로채 화약 개발을 방해하려 했던 세력을 찾기 위한 광해군의 덫이었다. 광해군의 진짜 속내를 알지 못한 정명과 함께 유황 밀거래를 진행했고 일본 관청에 발각돼 최대 위기에 처했다.

이에 정명은 일본 관청 관계자들 앞에서 홍주원에게 칼을 겨누는 척 하며 "여기서 내가 덮어쓸테니 당신은 곡물인 줄 알았다고 버티란 말이야. 내가 당신을 이용했다고 하라고. 당신은 조선 통신사니까 어떻게든 될 거다.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조선으로 가야해. 알겠어? 그러니까 당신은 살아서 날 구하라고"라고 당부한 뒤 자진해 체포됐다. 정명 덕분에 홍주원은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고 정명은 옥에 갇힌 채 홍주원이 자신을 구해주러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홍주원이 정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사진=MBC '화정' 9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