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6회(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 최무각(박유천 분)은 오초림(신세경 분)의 말에 힌트를 얻어 바코드의 비밀을 풀었다.
최무각은 희생자들에게서 발견된 바코드 좌우를 반전시킨 결과 공통된 앞 다섯 자리, 978은 서적류 89는 대한민국을 의미하며 모든 바코드들이 결국 대한민국의 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서적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쇄살인범이 희생자들을 죽인 순서대로 도서 바코드로 표현해 놓은 것. 한 권의 책으로 표현된 희생자들의 손목에 새겨진 바코드 발행순서와 연쇄살인이 벌어진 순서는 일치했다. 최무각은 다음 희생자에게 남겨질 바코드로 ‘9788986755060’을 추측했다.
그 시각 연쇄살인범 권재희(남궁민 분)는 꼭 그 번호의 바코드를 제 정체를 알아챈 천백경(송종호 분)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으로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한 남자(박유천)와 같은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여자(신세경)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6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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