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최근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하나뿐인 여동생 은설(김소현 분)의 충격적 죽음 이후 통각상실증을 앓게 된 무감각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극중 박유천은 익살스러운 만담부터 절도 있는 액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두루 넘나들며 자꾸만 끌리는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 안방극장 여심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3회에서 무각은 오토바이에 부딪힐 뻔한 초림을 재빨리 감싸 안아 구했던 첫 만남처럼 또 한 번 박력 있는 기습 포옹으로 위험에 빠진 초림을 구출하게 된다. 이는 나날이 발전하는 수사 호흡만큼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두 사람의 싱그러운 로맨스 돌입을 알릴 전망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무감각 형사 무각역 박유천씨가 의도하지 않아도 멋이 흐르는 행동 하나하나로 여심(女心) 스틸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며 “과연 박유천과 신세경이 어떤 열연을 펼치며 무림 커플로 거듭나게 될지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 는 1일 첫 방송 이후 독보적인 온라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4월 5일 기준 재방송 시청률 1위, 순간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는 가 하면 중국 웨이보 흥행지수 랭킹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수, 목요일 ‘냄요일’이라는 신조어로 응원에 나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었다. 3회는 4월 8일 방송된다.(사진=S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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