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이순재가 30년 만에 재회했다.

4월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한상우/이하 착않여) 12회에서 강순옥(김혜자 분)과 김철희(이순재 분)가 3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김현정(도지원 분)과 김현숙(채시라 분)은 기억을 잃은 김철희가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이에 철희는 순옥과 30년 만에 마주하게 됐다. 하지만 순옥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하는 철희는 “안녕하십니까. 이 집 자녀들이 냉면 만들어준다고 날 끌고 왔습니다”고 아예 처음보는 사람을 대하듯 말했다.

이에 순옥은 30년 전 남편의 모습과 현재 김철희의 모습이 교차하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순옥은 철희에게 소금을 뿌리며 “물러가라”고 소리 지르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12회 캡처)

[뉴스엔 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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