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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공효진, 출연료도 아쉬운 ‘프로듀사’를 왜?
2015-03-10 14:54:20
 

[뉴스엔 윤가이 기자]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그리고 박지은 작가, 라인업만 보면 이 드라마는 도무지(?) 망할 리가 없어 보인다. 아무리 박지은 작가가 '별에서 온 그대', '내조의 여왕'처럼 통통 튀는 로맨틱 드라마에 재주가 많다고 해도 이 같은 캐스팅 운이 없었다면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톱스타 전지현과 김수현의 조우를 성사시킨 박지은 작가는 신작 '프로듀사'에선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까지 끌어 모았다. 캐스팅이 오롯이 작가의 역량 덕만은 아니겠지만 네 배우들은 출연 동기에 대해 "작가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게 '어마무시한' 캐스팅은 완성됐다.

KBS 2TV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가제)가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한다. 5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될 이번 드라마는 무엇보다 KBS 예능국이 전면에 나섰단 점에서 이채롭다. 캐스팅만해도 입이 벌어지는데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고 예능 PD(서수민)가 연출을 진두지휘한다니 여러모로 눈길을 끌만하다. 그래도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과연 네 남녀가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까 하는 것.

기실 차태현의 경우 워낙 코믹한 작품에서 오래 열연했고 서수민 PD가 몸담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벌써 4년째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납득이 가는 행보다. 그런데 김수현과 공효진의 '프로듀사' 선택은 좀 더 의외로 다가온다. 아무리 김수현이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박지은 작가와 호흡이 좋았다고 해도 장고 끝에 고른 차기작이 '프로듀사'란 사실은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

그뿐인가. 공효진 역시 지난해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끝내곤 연극 '리타 길들이기'로 무대를 누비더니 고른 게 이 작품이다. 전례가 없는 예능국 제작 드라마, 전적을 볼때 필패한다는 방송가 소재 스토리, 심지어 개런티(출연료)도 통상 수준엔 못 미치는 데도 말이다. 김수현과 공효진은 이미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 배우들로 남부럽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 김수현은 국내를 넘어 중화권까지 호령하며 수억 원대 광고 개런티를 받는 두말할 나위 없는 톱스타다. 공효진 역시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부지런히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중성도 확보했으며 또한 상당한 개런티를 보장받는다. 때문에 두 사람의 선택은 다소 놀라움과 호기심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3월 10일 뉴스엔에 "정확한 액수는 확인이 어렵지만 김수현이나 공효진의 경우 이번 작품을 결심하는데 있어 개런티는 감안사항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또래 배우들 중 누구보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라 제작진 측에서 그 수준을 맞춰주진 못한 것으로 들었다. 하지만 과감히 출연을 결정한 것은 다른 컨디션들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수현 공효진의 경우 기실 각자가 최근 챙기던 출연료보다는 꽤나 밑도는 조건임에도 흔쾌히 마음을 냈다는 후문. 물론 배우들이 작품을 고르는 데 있어 출연료가 우선일 수는 없겠지만 주가 높은 클래스의 배우들이 몸값을 낮춰가며 작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다. 사익에 연연하기보다 진실로 '좋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소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얘기다.

결국 이는 차태현 김수현 공효진 등 배우들이 참신한 시도에 공감하고, 박지은 작가의 필력을 신뢰하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에 탄생한 드림팀이다. 이미 정상에 자리매김한 입장에서 굳이 모험하거나 손해 보지 않고 안정적인 선택을 해도 됐을 텐데 말이다.

한편 '프로듀사'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해 5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사 예능국 PD들과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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