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의 본명이 오리진이 아닌 차도현이었다.

2월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6회(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오리진(황정음 분)은 잃어버렸던 과거 기억을 되찾고 친모 민서연(명세빈 분)의 존재를 알게 됐다.

오리진은 자신을 키워준 양모 지순영(김희정 분)을 찾아가 민서현의 존재에 대해 캐물었고 민서연의 유품을 건네받게 됐다. 오리진은 민서연의 사진을 본 뒤 그녀가 차도현(지성 분)의 호적상 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그녀가 과거 지하실에서 학대를 받았던 진짜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차도현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민서연은 과거 6살 여자 아이와 함께 입국했다. 이상한 점은 입국 이후 어디에도 그 아이와 관련된 어떤 자료도 없던 것이었다.

차도현은 "아버지가 날 데리고 저택에 데려온 게 겨울이었다. 근데 이 호적을 보면 내 이름이 여름에 올라왔다"며 "승진가 사람들은 아버지가 날 데려오기 전까지 내 존재에 대해 알지 못 했다"고 말했다.

차도현은 이후 과거의 기억 속에 존재했던 오리진과 만나게 됐다. 오리진은 "내 이름 오리진 아닌데"라고 말해 차도현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와 동시에 오리진도 과거 자신의 이름이 오리진이 아닌 차도현이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 충격에 휩싸여 안방극장에 반전을 선사했다.(사진=MBC '킬미힐미' 16회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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