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전역하는 배우 송중기가 ‘로코 제조기’ 김은숙 작가 러브콜을 받아 벌써부터 전역 이후 행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월 4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중기는 최근 김은숙 작가의 신작 '태양의 후예'(가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아직 전역 전이라 출연을 확정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송중기 측과 제작진 사이에 진지한 논의가 시작됐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도 김은숙 작가와 송중기가 의기투합하게 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은숙 작가는 '시크릿가든' 현빈, '상속자들' 이민호 김우빈 등 전작들마다 당대의 톱스타들과 작업하며 윈윈한 전력이 있다. 송중기가 입대 전부터 또래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외모와 연기력을 자랑했던 만큼 양측의 만남이 최종 성사된다면 그 폭발력은 클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뉴스엔에 “전역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최근 더 많은 제안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앞서 출연설이 있었던 영화와 마찬가지로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다양한 제안들에 대해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월 박광현 감독이 공을 들이고 있는 한중합작영화 ‘권법’ 출연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에도 송중기 측은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캐스팅 제의를 받은 많은 작품 중 하나일 뿐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현역으로 군 입대했으며 오는 5월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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