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측이 ‘권법’ 출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월30일 뉴스엔에 “영화 ‘권법’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캐스팅 제의를 받은 수많은 작품 중 하나일 뿐이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돼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액션 영화다.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제작되는 ‘권법’은 역대 최대 규모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CFG, China Film Group),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이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 배급을 맡는다.
‘권법’은 앞서 조인성의 군제대 후 복귀작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이 지연되면서 조인성이 하차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여진구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으나, 중국 투자사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당시 인기 급상승한 김수현을 두고 저울질하면서 여진구에게 하차 통보를 전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후 김수현마저 ‘권법’ 출연이 무산됐고, 주연배우 캐스팅에 난항을 겪은 ‘권법’은 수개월간 표류했다. 이 가운데 ‘권법’ 측이 오는 5월 제대를 앞둔 송중기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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