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회(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 신세기는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반했다.
차도현은 탈출한 환자를 잡으러 온 의사 오리진을 진짜 환자 허숙희(김슬기 분)의 말만 듣고 환자로 오해해 잡아뒀다가 엎어치기 응징 당했다. 그 폭력의 여파로 차도현의 다른 인격 신세기가 깨어났고 신세기는 건달(조윤호 분)의 가죽재킷까지 빼앗아 입었다.
오리진이 ‘뭐지? 대체 어느 지점에서 반했다는 거지? 설마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그런 멘트를 날리는 건 아니겠지?’라며 실소를 터트리는 사이 신세기는 진짜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오리진은 기겁하며 “못들은 걸로 하겠다. 내가 앞으로 계속 함부로 대할 자신이 없다”고 자리를 뜨려 했지만 마약이 든 가죽재킷을 빼앗긴 건달 일당이 막아섰다. 폭력적 성향이 강한 신세기는 신나게 싸웠지만 곧 오리진의 눈앞에서 위기를 맞으며 이어질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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